드디어 손 떼고 운전! 현대차 G90 레벨 3 자율주행 실제 도로 주행 후기
2025년 6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G90이 자율주행 레벨 3 기술을 탑재하고 실제 도로 주행에 나섰습니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시대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G90의 자율주행 기능을 직접 체험한 후기를 바탕으로, 기술적 분석과 함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G90 자율주행 레벨3 실제 주행 체험기
2025년 6월, 서울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1시간 거리의 고속도로 구간에서 현대차 G90 자율주행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보았습니다. 차량에 탑승한 뒤,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하자 계기판에 ‘HDP(Highway Driving Pilot)’ 아이콘이 점등되고,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정체 구간에서의 유연한 대응이었습니다. 차량은 앞차와의 간격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차선 유지뿐 아니라 차선 변경까지 능동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의 경로 유지 기능 덕분에 경로 이탈 걱정 없이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3 기술 분석
자율주행 레벨3는 운전자가 특정 조건(고속도로 등)에서 운전 책임을 차량에 위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정의됩니다. G90은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주행, 가속, 감속, 정차, 차선변경이 가능하며, 운전자는 필요시에만 개입하면 됩니다.
구분 | 레벨2 | 레벨3 |
---|---|---|
주행 책임 | 운전자 | 시스템 (일시적) |
차선 변경 | 운전자 지시 필요 | 자동 수행 가능 |
정체 대응 | 부분 지원 | 완전 대응 |
SDV 플랫폼과 자율주행의 미래
현대차 G90의 자율주행 기술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SDV란 차량 기능의 상당 부분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되는 시스템으로, OTA(Over the Air)를 통해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 자동차 기능이 앱처럼 업데이트 가능
- 센서·AI 기술로 정밀한 주행 판단
- 자율주행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안전 기능에 적용
이러한 변화는 향후 자율주행이 단순한 옵션이 아닌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임을 보여주며, 2026년까지 고속도로 외 도심 영역까지 확대 적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쟁사와의 기술 비교
2025년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현대차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와의 경쟁 구도에 놓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레벨 3 기술을 실도로에 적용한 사례는 극히 드물며, 상용화 기준으로는 G90이 국내 최초입니다.
제조사 | 레벨3 상용화 | 주행 환경 | 특징 |
---|---|---|---|
현대차 (G90) | 2025년 상반기 | 고속도로 | HDP + SDV 연동 |
벤츠 (S-Class) | 2023년 독일 한정 | 정체구간 한정 | Drive Pilot 시스템 |
테슬라 | 레벨2+ | 전 도로 | FSD 베타 지속 테스트 |
자주 묻는 질문(FAQ)
Q. 자율주행 중 사고 시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레벨 3는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시스템이 작동 중일 때는 제조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다만 운전자 개입이 요구되면 책임이 전환됩니다.
Q. 모든 G90 모델에서 레벨 3 사용 가능한가요?
2025년형 G90 AWD 모델 중 HDP 옵션이 장착된 사양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Q. 법적 허용 구간은 어디인가요?
현재는 고속도로 및 도시고속화도로에서만 레벨 3 기능 사용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도심도로는 불가합니다.
Q. 차량 가격은 얼마인가요?
G90 HDP 탑재 모델은 약 1억 3천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HDP는 선택사양으로 별도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Q. OTA 업데이트는 어떤 기능이 가능한가요?
주행 알고리즘 개선, 센서 감도 조절, 경로 학습 기능 등 소프트웨어적 성능 향상이 가능하며 정기적으로 배포됩니다.
Q. 레벨4는 언제쯤 나올까요?
현대차는 2027년 내 외부도로 레벨 4 시범주행을 계획 중이나, 상용화는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무리 및 참고 자료
2025년은 자율주행차 대중화의 원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대차 G90의 자율주행 레벨 3 상용화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실제 도로에서의 안정성과 정교함은 기대 이상이며,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운전자의 안전, 교통 효율,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가까운 미래, 손을 떼고도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자유로운 운전’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공식 보도자료(2025.6.3),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규제 가이드라인(2025.6), 카이스트 SDV 기술 보고서(2025.5), 연합뉴스 20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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